마왕폐하, 신비소녀, 그리고 마른 풀의 냄새 -Missing

이하의 글은 2002년에 일본어판 [Missing -카미카쿠시의 이야기(神隱しの物語)]을 읽은 뒤 작성한 것입니다.
이전에 썼던 [Missing] 등장인물 소개보다 먼저 작성된 것으로, 역시 당시 제 홈페이지에 올렸던 것입니다.
이제까지 감상이라고 의식하고 쓴 거 치고는 몇 안되는, 꽤 마음에 드는 글입니다.
역시 이것도 한국어판 나오기 전에 올렸어야 했던 것 같군요.
이제 한국어판인 [미씽] 감상문만 남았군요.
이쪽은 아마 번역이라든가 한국어판의 인상 같은 걸로 채워지겠습니다만.

본문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니, 내용누설을 피하려는 분은 이하의 글은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이계의 이야기는 감염된다. 감염된 자들의 다음 운명은 '상실(missing)'

missing
a.
1 있어야 할 곳에 없는, 없어진, 보이지 않는, 분실한
a ~ page 낙장(落張), 빠진 페이지
There is a page[A page is] ~. 한 페이지가 빠져 있다
2 a 행방 불명인
Twenty men are ~. 20명이 행방 불명이다
a ~ child 미아
b [the ~; 복수 취급] 행방 불명자들

시작하기 전에.
얼마 전 개봉했던 일본극장애니메이션 중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라는 애니가 있었다.
神隱し.
이것이 우리나라 제목으로 번역하면서 "행방불명"으로 된 것이다.
'神隱し(카미카쿠시)'란 어린아이나 처녀가 갑자기 행방불명되었을 때, 이들을 "신이 데려갔다"라고 믿는 일본의 오래된 사고관에서 유래된 것이다.
누군가 사라져 버린 것을 "신의 소행"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인도 다음으로 많은 신이 존재한다는, 때문에 '신의 나라'를 자칭하는 일본다운 사고방식이라고 할까.
(현재 이글을 쓰고 있는 자신도, 저 표현을 자주 보기는 했지만 실은 근본이 역시 한국인이기에 저 표현에 대한 이해는 완전하다고 보기는 무리다)
어딘가에서 언급하고 있는 '영원'이란 것도 여기에 닿아 있는 것이 아닐런지.
아무튼, Missing 1권, [神隱しの物語]는 제목에서부터 독자에게 이 '神隱し'에 대한 사전지식을 요구하면서 시작된다.
이하, '神隱し'는 단순한 '행방불명'과는 다르다고 생각되기에 원어로 표기한다.

神隱し의 전설. 그리고 아직도 神隱し의 존재를 이야기하는 도시전설.
'이야기'는 어린 시절 神隱し에서 돌아온 '우츠메 쿄우이치'란 소년이 만개한 벚꽃 밑에서 한 神隱し소녀를 만나면서 시작한다.
"마왕폐하"라 불릴 정도로 강한 존재감을 가진 소년, 우츠메 쿄우이치.
그 존재에 의지하면서 그 존재감을 지워버릴 정도의 힘을 가진 神隱し 소녀, 아야메.
이 둘의 만남과 우츠메의 실종, 그리고 그를 다시 현실로 돌려받기 위한 그와 같은 세이소우학원대학부속고등학교 문예부 2학년 부원들.
그리고 일반인들과 '이계'의 접촉을 막기 위해 움직이는 '기관'.
1권, [神隱し의 이야기]는 이들의 이야기다.

이야기의 이해를 위한 간단한 등장인물 소개(링크는 얼마 전에 올린 이글루 내 포스팅으로 대체)

"이야기는 감염된다"
이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도시전설'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한다.
과학이 지배하고 있는 현대에도 엄연히 존재하는 사람들의 불안과 공포가 만들어 내는 현대도시전설.
흔히 "이건 내 친구의 친구가 들었다는 실제 있었던 일인데..."로 시작되는 도시전설은 이야기를 통해 사람과 사람에게 전파된다.
보통 예전부터 내려져 오던 전설, '실제 있었던 일'이라는 괴담이라든가 무서운 이야기, 학교마다 하나 쯤은 있다는 7대 불가사의, 크게 보면 '불행의 편지'까지도 이러한 도시전설의 일부다.
설정 상으로는 현실은 '이계'라고 불리는 이질적인 세계와 전쟁을 계속해 왔고, 그쪽의 일방적인 공세에 현실은 단지 막아낼 뿐이다.
'이계'가 자신의 세력을 확장하는 방법이 사람들이 '이계'에 대한 믿음을 가지게 되는 인식을 필요로 하고, 그것을 위해 '이야기'가 확장되는 것을 부추긴다.
그리고 아주 오래전부터 '이계'와의 전쟁을 계속 해 온 '기관'은 '이계'의 세력이 더이상 확장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야기'에 대한 확장과 일반인들이 잠재적으로 가진 영능력의 발현을 막고 필요에 따라서는 '제거'한다.
'이계'에 대한 '이야기'는 '이계'를 '감염'시키는 무기이므로 그들은 이 '이야기'의 유포를 필사적으로 막는다.
'이야기'가 사실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 '이야기'를 일반인들이 접하게 되었을 때 그것을 믿는가 아닌가 하는 문제.
따라서 그들에게 사실에 가장 근접한 [현대도시전설고(現代都市傳說考)]는 금서이며, 그 책의 유통을 막고 있었던 것이다.
도시전설과 이러한 개념에 대해서는 [요마야행]이라는 소설과 TRPG를 참고로 하면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미스테리학원물이다.
우츠메 쿄우이치라는 "마왕폐하"가 주인공격이기는 하지만, 이야기의 전개는 세이소우학원대학부속고등학교 문예부 2학년 부원들에게 균등하게 분배되어 있다.
무대도 학교 내에서 시작하고, 사건의 진행은 부원들과의 대화, 그리고 각 부원의 행동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공포물이기도 하지만, 공포물로 대하기에는 조금 많은 기본지식을 필요로 하는 듯.
무지는 공포의 근간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완전무지는 공포에 대한 면역으로 작용한다.
오컬트적인 분위기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神隱し라는 일본의 전설을 이용하고 있으므로 한국에서 일본에서 정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을 듯 하다.
공포물로써의 분위기를 기대했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듯, 기대했던 정도는 아니었다.
설명이 많은 편이라 약간 늘어지는 감이라든지 분위기가 끊기는 감도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神隱し'와 '도시전설'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지 않으면 이야기가 꽤 진행되어서야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다.
그전까지는 단지 좀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위한 요소로 인식할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등장인물들의 성격과 과거에 대한 나열이 꽤 많은 편이기도 하고 그걸 이야기 속에 완전히 녹여서 글의 흐름을 그대로 이어 나가는 건 좀 부족했지 않았나 한다.
단지 결말에 다가갈 수록 가속해 가는 사건에 대한 부분은 재미있었다.
神隱し라는, '이계'에 감염되어 다른 사람들을 '이계'로 끌어들이는 존재이며, 인간이면서도 '이계'의 존재이기도 한, 혹은 양쪽 모두에게서 부정되는 애매한 위치에 있는 아야메의 고민과 망설임 같은 건 충분히 느껴질 수 있었다.
이 이야기가 존재론적 의문을 제시해 주는 것이 목적이 아니니, 공감하고 그녀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으면 되는 정도가 아닐까 한다.
작가가 그걸 의도했었다면 실례되는 발언이겠지만.
이 이야기에서 '공포'라는 요소는 책을 덮고 "이게 정말이라면...?"이라고 무의식 중에 의식하게 되는 점이 아닐까 한다.
공포물이 책을 덮고 계속 그 내용을 의식하게 되면서 드는 알 수 없는 느낌을 노리고 있는 거라면, 이 이야기는 공포물에 부합할 지도 모른다.
[현대도시전설고]라는 이야기 속에서 존재하는 책의 존재감을 묘하게 살리고 있다는 점.
그리고 '학교'라는 한정된 무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진행해 나가는 점은 이 이야기에 현실감과 공간감을 부여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아무튼, 전체적으로 설명으로 잠시 흐름이 끊어지는 것 외엔 전체적으로 재밌게 읽을 수 있었던 이야기였다.
가벼운 오컬트물이나 미스테리, 공포물, 혹은 음모론에 공감하는 사람이면 추천할 만 할까.
그 정도로 매니악한 취향이 필요한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처음에 이 이야기에 관심을 둔 것은 전격 hp Vol.18 표지의 일러스트, 그리고 작가 인터뷰였다.
이후엔 책 소개나 감상 등에서 보이는 '공포물'이란 단어.
"구성 자체는 그렇게 치밀하지 못 하지만 문체로 분위기를 살리는 공포물"이라는 글이 특히 호기심을 자극했다.
어딘가에서는 "그림은 좋지만 내용은 그냥저냥"이라는 평이 있긴 했지만, 주위의 평이 어떻든 자신이 직접 읽지 않으면 알 수 없다는 생각 아래 결국 주문을 해 버렸다.
그리고 도착.
기대했던 '공포물'로는 부족한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은 이야기였다.
표지의 일러스트를 시작으로, 차례가 각각의 인물을 제시하는 컬러 일러스트로 이루어진 점, 그리고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일러서트 하나를 배치한 점 등, 책의 구성도 잘 된 느낌.
미도리카와 신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 지는 몰라도 그림체도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드는 편이다.
분위기도 충분히 있고.
혹시 이 작가는 '이계'에 대한 '이야기'의 배포로 '기관'의 감시를 받고 있지는 않을 지.
그렇다면 작가는 이야기 내에서의 오사코 에이이치로를 자신과 동일시하고 있는 건 아닐 지.
이 이야기를 믿을 지 말 지, 혹은 의식할 지 않을 지.
그리고 그 결과 '기관'에 의해 제거될 지의 여부는 독자에게 달려있는 거겠지만.

끝으로.
'마른 풀의 냄새'는 "마왕폐하" 우츠메 쿄우이치가 어린 시절 神隱し의 공기에서 맡았던, 이계의 냄새.


등장인물에 대해 개인적인 몇 마디.
타케미가 좋다.
누가 뭐라해도 개인적으로 이 녀석이 마음에 들었다.
다른 사람들이 보면 '바보'라고 단정해 버릴 지도 모른다.
실제로 작가도 이 녀석을 그렇게 끌고 가려는 지 2권에선 더욱 바보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적어도 완전히 이질적인 존재와 얽힌 사건에 대한 일반인의 반응은 이 녀석과 별반 다르지 않을 거라는 데서도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도 얽혀 있는 인물이 자신의 친구이기에, 피하기보다는 뛰어들려는 녀석.
좀 폭주 기미가 없는 건 아니지만, 이만한 녀석이면 충분히 좋은 녀석이다.
료코가 이런 녀석 좋아한다는 것도 이해가 가고.
말 나온 김에, 자기는 인식하지도 못 하고 있긴 하지만 복 받은 녀석.
5권, [눈가림의 이야기]에서는 좀 깊게 사건에 관련되는 듯 하지만, 거기서는 거기 나름의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 테고.
여기까진 바보 취급 받고 미움 받을 지도 모를 콘도 타케미란 녀석에 대한 자신 나름의 변명.
사실, 문예부 2학년들 중에 마음에 들지 않는 인물은 없다.
우츠메는 '마왕폐하'다운 카리스마. 그리고 타케미는 좀 어벙한 구석이 있는 마왕폐하 팬 1호.
토시야가 생각하는 '강함'이라든가. 아키의 단단하고 차가운 그렇지만 부서지기 쉬운 자존심이라든가.
정이 많고 다른 사람에게 다정한 료코. 기가 약하고 외로움을 잘 타면서도 자신의 존재 때문에 고독을 견뎌온 神隱し 소녀, 아야메.
이 각각의 인물들이 공존하는 '세이소우학원대학부속고등학교 문예부'라는 공간과, 사람들과, 그리고 이야기.
우츠메라는 독특한 인물이 사건을 만들기 시작했지만, 사건을 진행해 나가는 건 그가 아닌, 그 주위의 문예부원들.
어쩌면 그의 독특한 존재감이 아니었다면 이건 단순한 '어떤 괴짜의 자살 소동를 막으려는 그의 친구들'이 되어 버렸을 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건 역시 토시야일까.
평상시엔 항시 냉정하게 판단하고 행동하면서도 필요할 때는 자신의 힘을 써 버리는 타입.
"마왕폐하"의 가장 좋은 이해자이며, 그를 지켜주는 인물이란 느낌이 든다.
"마녀"가 그를 '셰퍼드'라고 한 것도 이해가 간다.
사실, 그가 아니었다면 우츠메는 지금 살아있지도 못 했겠지.
아무튼 개인적으로 세이소우학원대학부속고등학교 문예부 2학년 일동을 "마왕폐하와 그 팬들"이라고 부르고 있다.
키죠의 경우엔 유일하게 불행한 최후를 맞이했다고 생각된다.
그에 대한 반발감이 그가 맞이한 결말 덕분에 동정으로 변해 버렸달까.
가장 큰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기관'의 사람들이 그 정도 각오는 하고 일에 개입하는 것이겠지만, 그래도 역시 그도 예상하지 못 한 결말이었으므로.
끝으로 더하자면, 료코는 천사. 저런 성격의 캐릭터가 마음에 드는 건 오랜만인 듯 하다.


p.s.
결말 부분으로 갈 수록, 그리고 코다씨의 후기에서 언급이 나왔을 때.
"내가 이럴 줄 알았지", 라고 기뻐했었죠.
위에서 쓴 내용 중 어느 부분 때문인 진 완결까지 본 사람들만이 알 수 있는 이야기.

by 유령 | 2008/08/20 00:32 | 喪失 - Missing | 트랙백 | 덧글(1)

[Missing] 이야기의 이해를 위한 간단한 등장인물 소개(2002년)

이하의 글은 2002년에 일본어판 [Missing]을 읽은 뒤 작성한 뒤 당시 제 홈페이지에 올렸던 것입니다.
[Missing] 등장인물 소개를 목적으로 작성된 것으로, 1권 '카미카쿠시의 이야기(神隱しの物語)'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지요.
아마 조만간에 2002년 -6년전이군요, 벌써- 에 썼던 감상문 올린 다음에, [미씽] 감상문 올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고보니 이거 한국어판 나오기 전에 올렸어야 했을 지도.

본문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니, 내용누설을 피하려는 분은 이하의 글은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Missing - 神隱しの物語]
우츠메 쿄우이치
마왕폐하.
교복 착용 의무가 없는 세이소우학원대학부속고등학교에서 항상 검은 옷을 입고 다니며, 방대한 오컬트에 관한 지식으로 주위에서는 그를 "마왕폐하"라고 부른다.
세이소우학원부속고등학교 2학년이며, 문예부 소속.
항시 냉소적이며 냉정한 태도로 세상을 대하며, 연애불신주의자.
'이계의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영능력자'이기도 하다.
어린 시절 동생 소우지와 함께 神隱し로 갔다가 혼자서만 돌아온 경험이 있다.
당시 지역에서는 '神隱し'라 불리며 제법 큰 사건으로 알려졌던 듯 하다.
그렇지 않아도 부친과 사이가 좋지 않던 모친에게 동생의 실종 때문에 학대를 받았고, 결국 이것이 부부가 이혼하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
부친과의 사이도 좋지 않으며, 서로 단지 '쿄우이치가 성인이 될 때까지 생활을 보조해 주는 존재' 정도로 인식하고 있는 듯.
그의 말에 의하면, 그가 항시 입고 있는 검은 옷은 동생에 대한 '상복'이며 神隱し와 '이계'에 대한 관심은 동생의 실종과 깊게 연관되어 있는 듯 하다.
'기관'에서는 '금서'로 지정되어 있는 오사코 에이이치로의 [현대도시전설고(現代都市傳說考)]를 가지고 있다.

콘도 타케미
마왕폐하 팬 1호.
이야기 중에선 가장 철저한 일반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주변 인물들에 압도되어 말도 제대로 못 한다거나, 감정에 치우치기도 하고, 폭주하기도 하며, 호기심에 뒤는 생각도 없이 뛰어 들기도 하고, 공포로 몸이 굳어버리기도 하는 인물.
기이한 인물이 많은 문예부 내에선 은근히 '바보' 취급 당하는 모습이 많은 듯.
거의 모든 면에서 우츠메와는 반대되지만, 친구를 생각할 줄 알고 나름대로의 결단력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어쨌거나 이 이야기 결말의 동기를 제공하게 되는 건 이 녀석이다.
타지역에서 온 학생이 많은 세이소우학원대학부속고 학생 대부분처럼 기숙사에서 지내고 있다.

쿠사카베 료코
마왕폐하 팬 2호.
밝은 성격에 정이 많고 누구에게나 다정하고 다른 사람의 일을 자기 일처럼 걱정해 주는 성격.
문예부원들 사이의 대화에서 타케미를 위기에서 구해주는 일은 항상 그녀의 몫이다.
학교에 입학하고 첫시험에 긴장으로 패닉이 되어 버렸을 때 우츠메에게 도움을 받았던 경험이 있다.
이후로 "마왕님은 실은 좋은 사람"이라는 인식을 가지게 된 듯.
실은 타케미를 좋아한다.
우츠메가 실종된 이후, 그를 구하기 위해 아야메가 '퇴치'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녀를 동정하기도 했다.
그녀도 다른 학생들처럼 기숙사 생활.
언니가 같은 학교 출신.

무라카미 토시야
우츠메의 오랜 친구.
"마녀" 요미코의 말에 의하면 그의 혼은 셰퍼드. 과거에는 늑대였다는 듯 하다.
유아원 시절 당시 "神隱し" 사건으로 유명했던 우츠메를 만나 서로 나름대로의 신뢰관계와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
어린 시절 숙부에게 들었던 '보통의 대단한 녀석'을 우츠메로 생각하고 있는 듯 하다.
평상시엔 냉정하게 생각하고 행동하지만 그가 타케미에게 단서를 들은 후 우츠메를 찾기 위해 한밤의 학교를 뛰어다녔던 장면은 인상적일 정도였다.
우츠메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키도노 아키
독설가.
어릴 적부터 지적인 부모 밑에서 남다르게 똑똑해서 어른들에게 사랑받는 타입이었던 듯 하다.
하지만 그것이 또래의 반감을 사서 중학생까지는 이지메를 당하며 지냈다.
이것이 그녀의 성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쳐서, 자신을 단단하고 차가운 자존심으로 지키고 세상을 독설로 대하게 되었던 듯.
그후 고등학교는 그녀를 모르는 타지역인 세이소우학원대학부속고에서 다니게 된다.
집단생활을 꺼리고 타인과의 관계를 거부해서 타지역 출신이면서도 아파트에서 자취생활을 하고 있다.
모계 쪽에서 '이누카미사(犬神使い)'의 피를 이어받았다고 한다.
결코 드러내거나 스스로 인정하고 있지 않지만, 실은 우츠메를 좋아한다.
자신의 아야메에 대한 감정이 질투라는 사실을 인식해 버리면서 혼란에 빠져 자아를 상실할 수준까지 이르기도.

아야메
神隱し 소녀.
사건의 시작이자, 결말.
만개한 벚꽃 밑에서 우츠메가 그녀를 "주웠다".
기 약하고, 외로움 잘 타고, 다른 사람을 생각할 줄 알고, 그러면서도 긴 세월 고독을 견뎌온 강한 면도 가지고 있고, 최후엔 자신을 희생하면서도 다른 사람을 도우려 했던 소녀.
아마도 그녀의 성격은 누가 자신을 눈치채지도 못 하고 눈치채더라도 그 역시 그녀와 같은 神隱し로 만들어 버리게 되는 능력 때문인 듯 하다.
물론, 우츠메란 인물이 그녀에게는 보통 이상의 존재이며, 그녀가 다가갈 수 없었던 현실에 다가갈 수 있게 해 주는 연결점이라는 것이 무시 못 할 부분이지만, 그녀의 성격이 원래부터 그렇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우츠메에게 있어 그녀는 단지 '이용대상'이었던 듯 하지만, 그에게 있어 그녀가 특별한 존재이며, 이것은 그녀에 있어서도 마찬가지.

키죠
'기관'에서 일하는 '국가공무원'.
일을 할 때의 복장은 MIB(Man In Black).
작가도 그 도시전설을 의식하고 저런 설정을 넣은 듯 하다.
본인 말에 의하면 쌍둥이라는 듯.
형인 아츠시는 수선사라는 절에서, 동생인 유타카는 정신병원에서 '이계'와 일반인의 접촉을 막고 위험요소를 '제거'하여, 감염의 확대를 최소화하고 있다.
최후에 가장 비참한 결과를 맞는 인물이기도 하다.
아마도 동생 쪽이었던 듯.

토가노 요미코
마녀.
우츠메의 표현으로는 '진짜 영능력자'.
기이한 언동으로 "마녀"를 자칭하고 있다.
현실이 아닌 것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듯 하며, 타인의 '혼의 형태'에 대해 말하기도 한다.
타케미와 토시야에게 진노를 소개한 것도 그녀.
참고로, 1권에서 등장하는 그녀의 모습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진노 카게유키
밤의 마인.
최고의 마법사이며, 결국 자신의 마법이 너무 강력해서 자신이 스스로 '소원'을 말하지 못 하고 타인이 자신을 불러 줄 때만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것이 가능한 듯.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해 준 조언자.


p.s.
이거 쓸 때만 해도 그런 결말이 날 줄은 몰랐지...
가만히 보고 있으면 눈물 나는 애가 하나...

by 유령 | 2008/08/19 12:31 | 喪失 - Missing | 트랙백 | 핑백(1) | 덧글(2)

I'm so serious

WHY SO SERIOUS?

아는 녀석에게 "형은 다 좋은데 너무 진지한 게 문제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진지하다는 게 어째서 문제가 되는가.
왜 진지하다는 이유로 경원시되어야 하는가.
어쨌거나 난 내가 잘못된 거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건 어떤 의미에서 내가 살아오는 방식이 내가 생각하는 데로 되고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사실, 진지하게 산다는 건 손해보는 삶을 의미한다.
진지하다는 건 뭔가 지켜야하는 것이 있다는 걸 의미한다.
뭔가를 지키고, 그것이 지켜지지 않을 때 분노한다.
진지하기 때문에 그 분야에 대해서 할 말이 많아지고, 그래서 애정을 가지게 되고 남들보다 전문적이 된다.
여기에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 보상받을 수 있을 지 없는 지는 모르지만, 일단은 자기만족감은 있을 지도 모른다.
진지하게 생각하다가 이런저런 생각들을 잔뜩 우겨넣은 긴 글은 제대로 읽히지 않는다.
- 물론 이것은 글을 독자에게 친절한 글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다.
투철한 주제의식으로 만든 이야기는 독자에게 무시당한다.
- 기본적으로 작가의 자의식과잉으로 만들어진 이런 이야기는 재미가 없다.
성실하고 진지한 남자는 인기가 없다.
- 요즘 유행은 '나쁜 남자'라던가.
정조관념이 강한 여자는 거부당한다.
- 일본에는 "무거운 여자"라는 표현도 있더라.
뭐, 연애 관련은 내가 제대로 모르니까 상당한 편견이라고 밖에 할 수 없겠다.
하지만 그 외에도 '진지하다'는 이유로 거부당하는 사례는 상당히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진지한 건 무거운 것과 동일시되고 거부당하는 게, 최근의 가벼운 것을 추구하는 세상이다.
결국 진지하다는 건 현실에 역행하고 있다는 의미다.

진지하게 만들어진 결과물이 거부당하는 건, 그 방향성 하나만을 위해 완성되어 버린 것이기 때문이다.
이건 유연하게 대처해야 하는 현대사회에 대처할 수 있는 방향이 극히 한정되어 버린다는 걸 의미한다.
현대사회는 기본적으로 속도전이다.
이게 아니라고 생각하면 곧바로 발을 빼고 다른 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어야 한다.
진지한 건 그 방향성을 위해 많은 것을 안고 있을 수 밖에 없고, 이것은 필연적으로 늦은 대응으로 나타날 수 밖에 없다.
무거운 방어구는 방어엔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지는 몰라도 기동성이 요구되는 공격에는 치명적이다.
그리고 대충대충 사는 쪽이 많은 게 사회갈등에 대한 완충역할을 하는 것도 사실이다.
모든 사회적 이슈에 대해 진지하게 반응해버리면 이 사회 자체가 분열될 건 뻔한 일이고.
농담 한 마디 없는 굉장히 재미없는 세상이 될 거다.
- 환상교향곡Symphonie fantastique을 만든 베를리오즈가 그랬던가. "난 천사들이 조용히 침묵하는 천국보다는 차라리 악마들이 소란스럽게 떠드는 지옥을 선택하겠다"고.
그리고 무엇보다.
진지하게 산다는 건 피곤하다.
인정받기는 커녕, 경원시되고.

세상 사는 게 농담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이쪽은 진지하게 대응하고 있는데 저쪽은 농담거리로 넘겨버리고.
이러니 열을 안 받을 수 있나.
하지만 세상이라는 건 절대로 이쪽이 잘못하는 거란 거다.
뭘 그런 걸 가지고 진지하게 반응하냐며, 그렇게 하는 쪽이 잘못이란 거다.
사실 세상 일이라는 게 별 거 아니다.
대운하? 그런 거야 세계지도의 아주 작은 부분에서 지도가 조금 바뀔 뿐이고, 그래서 일어나는 문제는 100년 뒤엔 별 영향력도 없을 지도 모른다.
쇠고기? 그런 거야 특정 국가의 몇몇 국민들이 죽던가 살던가 하는 문제고, 확률적으로 극히 낮은 데다가 그걸로 죽는 사람들은 60억이나 되는 세계인구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지구환경? 우주에 별이 몇 개나 있는데 지구 따위를 걱정하는가.
인류역사에서 당장의 문제들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불과 수천년에 불과한 인류 역사에 비해 지구의 시간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고, 이 지구의 시간도 태양에 비하면 별 거 아니고, 태양 역시 우주에 비하면 별 거 아니다.
다 한껏 미비한 존재일 뿐이지.
이렇게 해서 지금 정권이 만들어진 거고, 이미 만성이 되어버린 정부불신은 사람들이 점점 더 정권이 하고 있는 일을 방치하고 있도록 하지 않는가.

어쨌거나, 난 진지하게 살려고 하고, 실제로 그렇게 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나도 그렇게 진지하게 살고 있는 것도 아니다.
아니면 18금 관련 매체들의 적당적당히 넘어가는 이야기들을 웃어넘기면서 보고 있을 리가 없다.
아니면 상업주의에서 나온 적당적당한 캐릭터들을 좋아할 리도 없다.
아니면 단지 소재가 재미있어 보여서, 라는 이유로 일본 원서를 주문할 리도 없다.
아니면 웃기지도 않는 농담을 하고 있을 리도 없다.
결국 난 그렇게 진지하게 사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진지하다는 말을 듣는다.
그렇게 진지하지 않은데도, 가끔 진지해질 뿐인데도.
나도 기본적으로 즐겁게 살겠다는 게 기본적인 인생방침인데 말이지.

어쩌면 내 피해망상일 지도 모른다.
문제점은 다른 곳에 있는데도, 단지 내가 진지하다는 이유로 이렇게 살고 있다는 착각일 지도 모르고.


내가 진지하게 살려는 건, 이게 바르게 사는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고.
난 그냥 웃고 떠들 수 있는 열 사람보다는 진지한 이야기 할 수 있는 한 사람이 더 좋다.


p.s.
10일 만에 쓴 글인데, 제가 봐도 참 두서가 없네요. -_-;;
뭐, 처음부터 인생에서 뭔가 이득을 보겠다는 생각은 애초에 없습니다.
그냥 제가 살고 싶은 데로 살겠단 거죠, 뭐. --a

[다크나이트]를 본 지도 어느새 2주 째가 되었는데, 감상문 쓴다고 끄적거리는 건 별로 진척이 없군요.
원래 이 제목도 [다크나이트] 감상문에 쓰려고 했던 제목이었고. -_-a

by 유령 | 2008/08/18 15:35 | 自己 - Liar | 트랙백 | 덧글(0)

그날, 그놈의 주문목록 -Missing 한국어판 발간 이벤트 종료

Missing 한국어판 발간 & 55,000히트 기념



이미 품절이 되어버린 음반이 하나.
역시 이미 품절이 되어버린 3권짜리 세트가 하나.
그냥 2권짜리 세트가 하나.
이렇게 해서, 36권입니다.
전격문고 발매일이 가까워져서, 지금은 여기에 몇 권이 더 추가된 상태입니다만.
기본적으로 관심은 가는데 당장은 자금 부족이라서, 일단 목록에 넣어둔 게 대부분입니다.
4만원, 혹은 5만원 정도 맞춰버리고 나면 더 주문하기에는 어느 정도 부담이고, 나중에 주문할 때 그만큼 금액이 안되었을 때
그러므로, 주문목록에 남아있는 책들은 기본적으로 관심은 가지만, 아직 구입은 못한 책들입니다.
책이 나온 지 상당히 된 것도 꽤 있어서, 얼른 주문하지 않으면 또 절판으로 뜰 텐데, 사고 있는 시리즈의 신간 확인만 해도 은근히 부담이라 이게 또 쉽지가 않네요. --;;

어쨌거나, 정답자 발표입니다.
아델님, 축하드립니다. >_<
32권을 쓰셔서 가장 근접한 수치로 당첨되셨습니다.
책 받을 주소와 연락처를 남겨주시면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비밀덧글로 써주셔야...^^;;

다들 생각보다 적게 쓰시거나, 혹은 많이 쓰셨더군요.
10권대가 아니면 30권 정도, 그리고 120권까지 적으신 분도 계셨고.
대부분 책은 그때그때 바로 사버리시는가 보군요... __;;
120권씩 보관하시는 분도 참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그럼, 목록에 있는 책 이야기를 잠시.
[외서]付喪堂骨董店"不思議"取り扱います(4) (電擊文庫)
단편집이랄까.
이 책 이야기는 예전에 했던 적이 있으니 일단 넘어가겠습니다.
요즘은 꽤 좋아하는 시리즈 중 하나.
[외서]ゼペットの娘たち (電擊文庫)
'제펫토'라는 이름에서 연상하셨겠지만, 인형 이야기인 듯 해서.
...예, 제가 좀 많이 인형이야기를 좋아합니다.
[레진 캐스트 밀크]의 쇼코양 정도 되면 거의 직격.(...)
교보에 들어왔으려나 했는데, 안 보이더군요.
누가 벌써 사버린 건지.
[외서]モンスタ-ハンタ- フロンティア オンライン メゼポルタコレクション : 2007/12/5アップデ-ト對應版 武器.防具編 (大型本)
...이건 최근 빠져있는 [몬스터헌터 프론티어] 때문입니다.
방어구 종류가 워낙 많은 게임이라, 이거 어떤 방어구인 지 확인하려는 목적이죠.
[외서]棺擔ぎのクロ。懷中旅話 1 (コミック) / [외서]棺擔ぎのクロ。懷中旅話 2 (コミック)
그림이 취향이었습니다. --;a
이야기는 어떤 이야기인진 모르겠군요.
[도서]동북아시아의 갈등과 대립 : 청일전쟁에서 한국전쟁까지
이쪽은 전공관련으로.
[외서]いいんちょ。 1 (コミック)
노코멘트.
안경소녀 만세.
[외서]MONSTER HUNTER ILLUSTRATIONS モンスタ-ハンタ-イラストレ-ションズ (大型本, 2冊セット)
이쪽은 모님이 사신다고 하시길래, 보고 혹 했던 거.
일러스트집이라는데.
끌리긴 하는데, 아마 가격 때문에 결국 사진 않을 것 같습니다.
[외서]ヒャッコ 2 (コミック) / [외서]ヒャッコ 3 (コミック)
애니화된다는 [백호]입니다.
꽤 재밌습니다.
남녀공학인데도, 여자애들만 잔뜩 나오는 만화.
(가끔 이상한 선배가 등장해주긴 합니다만)
뭐, 이런 만화가 하나 둘이 아니지만. -_-a
애니화된다니 아마 한국어판 나오겠죠?
[외서]旅に出よう, 滅びゆく世界の果てまで。 (電擊文庫)
분위기가 괜찮아보여서 일단 등록해두었던 책입니다.
천천히 느긋하게 종말로 향해가면서도 일상이라는 게 남아있는 분위기란 걸 좋아하는 편이라.
결국 안 살 지도 모릅니다만.
[외서]とらドラ!(6) (電擊文庫) / [외서]とらドラ!(7) (電擊文庫)
요즘은 안 보는 토라도라.
좀 많이 끈다는 느낌도 들고. --;a
진행이 길어지면서 이야기가 등장인물들의 갈등 보다는 점점 일상 묘사 쪽으로 넘어가는 느낌이라, 언젠가부터 구입순위가 밀리고 있습니다.
[외서]藤堂家はカミガカリ (電擊文庫)
이번 전격문고대상 수상작이었던가.
이쪽도 소재가 그럴 듯 해서 일단 관심을 두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아마 지금은 2권이 나왔던 듯.
[외서]君のための物語 (電擊文庫)
역시 이번 전격문고대상 수상작.
이쪽은 '이야기'라는 소재 때문입니다.
[외서]ひめなカメナ 1 (コミック)
어쩌다가 2권부터 사버리는 바람에 1권이 목록에 있는 경우.
REX 연재작이었던 듯.
이야기는 그냥저냥입니다.
아주 재미없진 않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재미있는 것도 아니군요.
[도서]에릭 홉스봄 3부작 세트 : 혁명의 시대, 자본의 시대, 제국의 시대 (전3권)
근대사 공부를 위해서는 꼭 한번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책입니다.
...라고 해도 저도 아직 다 못 읽었습니다만.
그나저나 양장본 세트가 이미 품절이라니...||OTL
[외서]つきこい (電擊文庫 )
담담한 사랑이야기랄까.
죽은 남자를 만나러 나오는 OL과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는 밴드 청년의 이야기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전격hp 연재.
연재되었던 부분에 추가분을 더해서 나온 것 같군요.
연재분은 이야기를 끝내지 않고 연재가 끝나버려서 어정쩡한 느낌이라, 꼭 한번 제대로 읽어보려고 생각 중이긴 한데.
아, [리버스 엔드]의 삽화를 맡으신 그분이 이쪽 삽화를 맡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중 한 분.
[외서]ラッキ-チャンス! (電擊文庫 )
[이누가밋!] 작가양반의 신작.
관심이 가긴 하는데, 서점에 갈 때마다 항상 2권부터 있더군요.
그래서 1권을 목록에.
한국어판 나오려나요.
아니, [이누가밋!]도 안 나오니 안되려나.
...만화판은 나오더니 소설은 왜 안 나오는 건지.

소설은 "이누카미"라는 제목으로 J Novel에서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언제 사 보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까다득히 있고 있었네요. __;;;
[외서]Frying Colors 石田ヒロユキ畵集 (大型本)
엄청 색기있게 그리는 사람이죠, 이시다 히로유키.
개인적으로는 [나이트 위저드] 메인일러스트를 맡았을 때가 가장 좋았고, [나이트 위저드 2]에선 뭔가 요상해진 느낌. -_-;
이 사람 팬도 아닌데 이게 있는 이유는, 다른 게 아니라, [나이트 위저드] 때문입니다.
항상 TRPG는 룰북 사고도 게임은 못하고, 그저 읽기만 하게 되는군요. -_-;
[외서]ナイトウィザ-ドファンブック リ-チ.フォ-.ザ.スタ-ズ (單行本)
이쪽은 [나이트 위저드] 팬북이라길래.
[외서]機甲都市伯林 : パンツァ-ポリス1937 (電擊文庫) ~ [외서]機甲都市伯林<5> : パンツァ-ポリス1943Erste-Ende (電擊文庫)
카와가미의 (쓸데없이) 방대한 세계관의 시발점이 된다고 할 수 있는 도시 시리즈.
어째 2차세계대전 -물론 현재의 그것과는 다릅니다만- 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경우가 많죠.
파리가 폐쇄된 것도 그렇고, 디트로이트가 그렇게 된 것도 2차세계대전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고.
AHEAD 시리즈 -종말 크로니클- 연표에서도 나오지만 2차세계대전이 꽤 중요한 사건으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일본애들은 2차세계대전이 지네가 미국이랑 맞짱 뜬 것 때문에 묘한 환상 같은 게 있는 듯 -_-a)
그런 의미에서 기갑도시 베를린 시리즈는 꼭 읽어보고 싶긴 합니다.
사실 이 사람이 전격문고대상에서 처음 상을 받았던 것도 '베를린'이었던 것 같은데.
처음 나온 건 절판이더군요.
일단 저쪽도 절판이 되기 전에 사겠다는 생각으로 목록에 넣긴 했는데.
...언제 절판이 되어도 이상하진 않습니다.
아니, 이미 절판일 지도.
[외서]宵闇眩燈草紙 1 (コミック) ~ [외서]宵闇眩燈草紙 7 (コミック)
소암현등초지.
크툴후신화를 기반으로 하는 듯 하면서도 별별 오컬트가 다 섞여 나오는 만화죠.
이건 솔직히 일본어판보다는 한국어판으로 보고 싶은 만화입니다.
...만, 한국어판은 5권까지가 절판이라서. T-T
일본 쪽도 지금 쯤이면 절판일 지 모르겠군요.
작가 양반은 요즘 전격Hobby에서 [슈퍼로봇대전 OG] 만화를 연재하는 것 같은데, 평이 좋다는 것 같더군요.
그러고보니 아마 작가 양반이 건담오타쿠였던 걸로 기억.

여기에, 이번에 나오는 전격문고 신간 중에서 4권이 추가될 지도 모릅니다만.
...여름방학 기간에는 교보에서 20% 할인을 해 주기 때문에 주문하기 전에 일단 교보부터 들르던가 하겠지요.
그러고보니 이번달은 전격문고MAGAZINE 나오는 달!

by 유령 | 2008/08/08 12:13 | 喪失 - Missing | 트랙백 | 덧글(12)

Missing 발간기념 이벤트 종료를 조금 앞당길까 합니다

[Missing] 발간기념 이벤트를 시작할 때는 몰랐는데, 예약판매 이벤트로 책갈피를 주는군요.

그래서 당초 8일 24시에 종료할 예정이었던 일정을, 8일 새벽에 정답자 확인하고 발표해서 9일에는 책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일까지 책주문을 하면 책갈피를 준다는데, 이거 결과 기다리다가 늦게 구입해서 이걸 못받는 일은 없어야죠. __;;
일단 기한은 10일 구입자까지긴 합니다만,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9일에 구입해버리는 쪽이 낫겠다고 생각 중입니다.
그래서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8일 오전까지 정답을 발표하고 8일 오후까지는 보내드릴 분 주소를 확인해야 해서 9일에는 보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책이야 미리 샀다가 나중에 우편으로 보내도 되는 거라, 굳이 서두를 필요는 없으니 8일 24시까지는 기다려야 한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그렇게 말씀해 주시면 되구요.
(책 한권 보내는데 소포비용이 1400원이었던가)
아무런 덧글도 없으면 이대로 일정을 앞당기도록 하겠습니다.

4일 이후로 응모자 수가 고정된 걸 보니, 일정을 조금 앞당겨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차피 제한된 인원이라 여기서 더 늘어날 것 같지가 않네요. --a
......라고 해도 참여자 수가 워낙 뻔해서 현재의 8명 이상으로 더 없을 것 같긴 합니다만.

p.s.
혹시 아직 응모하지 않으신 분이 앞당겨진 일정 마감 전에 응모할 생각이시라면, 이쪽이 있는 글을 읽어보신 뒤에, 비공개덧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이 포스팅에 덧글로 남기셔도 무효처리하곘습니다. -_-;
(이쪽은 어디까지나 "일정조정"에 대한 글이므로)

by 유령 | 2008/08/07 12:56 | 喪失 - Missing | 트랙백 | 덧글(4)

◀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