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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 1955-2011

스티브 잡스
1955-2011


애플은 비전있고 창의적인 천재를 잃었고, 세계는 놀라운 인재를 잃었습니다.
스티브를 알고 함께 일했던 것이 행운이던 우리는 친애하는 벗이자 격려해주는 멘토를 잃었습니다.
스티브는 그가 세운 회사를 등지고 떠났지만, 그의 영혼은 애플의 설립으로 영원할 것입니다.



소식 듣고 처음 든 생각.

"애플주가는 이제 폭락하겠구나"


이미 일선에서 물러난 인물이라 경영에 실질적인 영향은 없겠지만, 얼마 전 위독하다는 루머가 뜨자 애플 주가 떨어졌던 적도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이폰5'가 아닌 '아이폰4S'를 내놓고 주가가 4% 떨어졌다는 소식을 들으니 아마 저럴 듯 합니다.
적어도 잡스가 없어진 애플이 아이폰5로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긴 어려울 것 같고.
이미 시리즈가 5편까지 가면 나올 수 있는 아이디어는 거의 고갈이니 잡스가 있어도 어려웠겠죠.
사실 애플이 '뭔가 새로운 것'을 내놓는다는 이미지는 '약간 다른 것'을 잡스가 연출력으로 포장하는 게 맞을 것 같지만, 실질적인 알맹이는 어쨌거나 사람들은 그런 걸 좋아했고 또 계속 기대했죠.

아무튼 IT쪽에서도 경제계에서도 문화계에서도 엄청난 영향력이 있던 인물이 훌쩍 떠나버렸군요.
잡스 개인은 좋아하지 않았지만, 그 사람이 가진 역량은 인정할 수 밖에 없었는데.
적어도 그가 없었다면 컴퓨터 만드는 회사였던 애플이 mp3플레이어를 만들지도 않았을 테고, 전화기를 만드는 일도 없었겠죠.

그가 자신이 남긴 것을 자랑스러워하고 만족하며 저 세상으로 갔기를 바랍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p.s.1
채식주의자라고 알고 있었는데 사인이 췌장암이라니 묘한 생각이 듭니다, 어째.
역시 웰빙 이딴 거 소용없나.
저 양반의 경우에 실질적인 사인은 워커홀릭이겠지만.

p.s.2
그렇다고 애플 발표회에 대한 실망을 "잡스 없는 애플은 망했다"라고 단정하는 건 좀 아니라고 보는 게.
개인적으로는 특정개인에 의해 움직이는 조직보다는 기업문화와 그 시스템에 움직이는 조직이 올바른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잡스 개인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잡스신도화된 '애플빠'들의 모습이 그리 좋아보이진 않았습니다.
(광신도가 배척받는 건 일부 개신교의 경우 뿐만이 아닙니다)
저 역시 성향은 애플빠에 가까웠지만 反MS적 성향에서 그리 된 면이 강하고, 잡스 개인은 좋아하지 않았던 고로.
아무튼 애플은 가장 힘든 시기를 맞게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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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무명 2011/10/06 12:57 # 답글

  • 유령 2011/10/24 19:00 #

    조문할 만한 인물이긴 하니까요.

    그러나 스티브는 안드로이드 나오니 구글 나쁜 놈이라고 욕했다더군요.
    ......그 양반 죽고나니 전기 팔아먹으려는 기사만 뜨는 것도 좀 개그. -_-;
    이 타이밍에 책내려고 준비했던 사람(+출판사)만 대박 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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