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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un, All Meat!!!

드디어 한국에서도...?!

얼마 전에 KFC 페이스북에서 신제품 예고가 떴다는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진짜 치킨버거"라는 더블다운버거가 아닐까, 하는 예상을 했던 적이 있었는데...
너무 폭발적인 관심을 받아서 이거 아니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블로그 시작한 이래 덧글 제일 많이 달린 포스팅입니다... _ _;;;)
결국 예고했던 날에 밝혀진 신제품은...!!!
...제 예상과는 살짝 벗어났습니다.



오리지널치킨 2조각 대신 핫크리스피치킨 2조각을 사용한 '징거더블다운'이더군요.
핫크리스피는 한국 쪽에서만 파는 걸로 아는데, 그래서 그런지 한국에선 묘하게 이쪽 관련 행사를 많이 하는군요.
지금은 잊을 만 하면 하는(...) "핫크리스피 한 통에 12000원!" 행사도 시작은 핫크리스피 탄생 몇 주년이라고 하면서 시작한 거였고...
어쨌거나 KFC매니아라면 반드시 먹어봐야 한다는 점에선 변함이 없습니다.
"진정한 치킨버거"에서 "진정한 징거버거" 정도로 바뀌었을 뿐이죠.


그래서 당일날 KFC로 달렸습니다.
(사실은 약속시간에 늦어서 달린 거였...)
가게 밖에 현수막 걸고 홍보 중이더군요.


그리고 기대하고 기대하던 실물이...!!!
더블다운버거가 생각보단 작다길래 크기는 많이 작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딱 징거버거 패티 크기 정도였습니다.
징거버거 패티는 대부분 빵 밖으로 삐져나오는데 딱 그 정도 크기.
징거버거 2개 사서 패티만 뺀 다음에 치즈 하나 넣고 베이컨 끼워넣으면 징거더블다운 만들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격은 5500원.
콜라와 같이 먹는 콤보가 5900원.
콜라 가격 생각하고 원래 치킨 한 조각 가격 생각하면 5900원은 그렇게 비싸다는 느낌은 아니었는데, 단품은 좀 비싸네요.
징거버거 가격이 3800원인 걸 생각하면 정말 딱 패티 2개 모아놓은 가격 아닌가 싶습니다.
그외에 징거더블다운을 이용한 이벤트세트메뉴가 2개 더 있었는데...
2인세트인 만원메뉴가 징거더블다운+징거버거+콜라2+후렌치프라이.
...둘 다 징거더블다운먹고 싶으면 상당히 애매한 메뉴가 되겠습니다. -_-;

맛은 짜고 느끼할 거라는 예상 그대로입니다.
핫크리스피 안에 있는 기름 때문에 살짝 느끼한데, 베이컨과 소스 때문에 살짝 짭니다.
말 그대로 정크푸드의 진수 같은 느낌이지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짠 맛 덕분에 핫크리스피 치킨패티 기름의 느끼한 맛을 넘길 수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여기에 사이드메뉴 추가한다면 코울슬로가 적당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렇게라도 야채 보충해야겠죠.

어쨌거나 딱 예상한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살짝 느끼하고 좀 짜고.
정크푸드 그 자체를 몸소 보여주는 듯한 느낌.
빵과 야채 따위 필요없어! 라는 거만한 구성.
그야말로 영양의 재앙! 이라는 더블다운버거의 친척(...)다운 맛이었습니다.
이걸 하루 세끼로 먹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겠지만, 어차피 KFC에 매일 갈 수 있는 것도 아니지요.
매번 먹진 않겠지만, 가끔은 먹을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차피 이벤트 한정이라 6주 밖에 구경 못하는데 부지런히 먹어줘야죠. ~_~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KFC는 이 메뉴를 정식메뉴에 추가하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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